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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보스턴 수제버거 본점 강화도에 있는 보스턴 수제버거의 본점 (인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 320) 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김포를 지나 강화도를 다녀오는 길에 유난히 많이 보스턴 수제버거를 볼 수 있습니다. 본점이 강화도 길상에 있으니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버거를 좋아라 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이거나 수제버거이거나 오프라인 매장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멀쩡하게 배달 주문으로 장사 잘하던 버거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어쩌면 그 버거 가게 사장님들이 현명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장사를 적당한 시점에서 잘 마무리하고 비즈니스르르수습을 하는 것이죠. 하지만, 드라이브중에, 여행 중에 버거를 찾아 즐기는 것이 취미인 제게는 안타깝기만 합니다. 이 포스팅이 사라진 버거 가게를 추억하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보스턴.. 2023. 6. 4.
[강화도] 카페 전들재 강화도의 서단에 있는 카페 전들재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인화로 416) 를 소개합니다. 제가 워낙 강화도를 자주 옵니다. 강화도는 한국의 지브롤터 같은 곳이죠. 물론 지브롤터는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끼고 지중해의 관문 역할을 하는지라 그 스케일이 달라 강화도와 일대일 비교를 하긴 어렵지만, 강화도는 영종도와 석모도 교동도를 끼고 예전부터 서울과 수도권, 한강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전들재는 강화도에서 교동도로 넘어가는 교동대교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조용하고 넓은 카페입니다. 전들재의 메인뷰는 교동도와 석모도가 멀리 보이는 강화도 서안의 바다입니다. 파란 바다와 하늘의 뷰가 여름을 물씬 느끼게 하네요. 여름에 이만한 뷰가 없을 것 같고, 아직 5월이지만 휴가철이 되면 꽤나 사람이 몰리는 자리가 될.. 2023. 5. 29.
휴식의 조건 (feat. 신라스테이 동탄 파크뷰) 시간이 갈수록 휴식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것을 저도 정말 좋아하지만, 다 귀찮고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무작정 길을 떠나는 것이 휴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저는 가끔, 아마도 분기마다 한 번 정도씩 이유 없이 호텔을 잡고 쉬다가 오기도 합니다. 이걸 호캉스라고 부를 만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제주 신화월드나 조선, 플라자 호텔, 시그니엘 같은 호텔에서 조금은 럭셔리하게 편하게 쉬다가 오는 것을 호캉스라고 한다면 제가 호텔에서 쉬는 것은 호캉스는 아닙니다. 호텔이 어디든 휴식은 중요하고, 굳이 호텔을 잡아 쉬는 이유는 집안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청소나 환기, 식사 같은 것은 그냥 다른 사람의 영역에 맡기고 댓가를 지불하며 쉽니다. 지난 .. 2023. 5. 20.
[평택고덕] 삼성전자 평택라인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평택은 원래도 항구도시로 유동 인구와 상주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삼성전자 평택라인이 들어가면서 확장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평택고덕국제신도시는 함박산을 중심으로 동심원으로 설계되었고, 삼성전자 P 라인들을 동남쪽에 두고 있습니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주변에 두고 있습니다. 이미 예전에 고덕신도시 현장을 다녀 온 적이 있고, 평택은 제가 자주 가는 곳이어서 이미 평택에 대한 글들은 여러번 포스팅했습니다. 이번에는 고덕에 입주한 A39 블럭, 지인의 아파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입주를 한지가 좀 되었습니다. 작년 청명한 가을이었습니다.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게 적당한 높이여서 마음에 들었고, 예전에도 다녀왔지만 어연 IC에서 가까운 편이라 좋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동심원 디자인상에서 보면 서정리역은 2시 .. 2023. 2. 5.
[제주] 해안도로의 컨버터블 쿠페와 컨버터블은 다른 개념입니다. 레저용 자동차를 말할 때, 쿠페와 컨버터블은 마치 거의 같은 개념의 자동차 처럼 얘기하지만, 완전히 다른 형태의 차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쿠페는 2인승 2도어를 일반적으로 말하고 컨버터블은 탑이 오픈되는, 속칭 뚜껑이 열리는 차를 말합니다. 두 가지 서로 다른 개념이 동시에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보통 컨버터블의 경우 쿠페 위에 올라가는 형태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질적으로 컨버터블을 쿠페의 부분집합으로 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지난 늦가을에 제주에 출장을 다녀오면서 컨버터블을 렌터카로 선택했습니다. BMW Z420i. Z4를 빌린 출장 일정중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제주의 가을이었습니다. 매일 비가 온 것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이미 우리가 경험한 2022년 12월의.. 2023. 1. 8.
[평택] Puffin 퍼핀 다이닝펍, 안정리 K6 캠프 험프리스앞 (이전?) 2022년 11월 현재 퍼핀 다이닝펍은 더 이상 영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손님일 뿐인 제가 펍의 영업 상황 같은 것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최근에 다시 두 번 정도 반복해서 평택 안정리를 다녀와서 확인했을 때 1층 입구가 정리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께 업데이트 된 상태를 전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글머리에 적어둡니다. '여기가 퍼핀입니다.'라는 웰컴 문구는 있는데 인기척은 없습니다. 안정리 게이트 쪽도 재정비가 되고, 상당 수의 고층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주변에 아파트도 생기면서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케밥집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많았었고, 안정리 쇼핑몰이 문화예술의 거리 테마로 재정비 되었습니다. 새로운 자영업자가 개업을 많이 했구요. 지역 .. 2022. 11. 3.
[대림동] 오리베이커리, 기대되는 동네빵집 고객 미팅으로 대림동 삼일교회 부근에 방문했습니다. 이 곳에서 만나게 되는 제 고객분들이 계셔서 주기적으로 가게 되는데, 오늘은 삼일교회에서 약속장소로 이동하다가 만나게 된 기대되는 동네 빵집을 소개합니다. 오리베이커리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8길 37) 입니다. 삼일교회에서 걸어서 100 미터 정도만 아래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침 저희 고객께서 빵을 사시면서 저도 같이 맛보라고 사주셔서 가게에 들어갔었는데요. 주택가이기도 하고, 건물 1층에 있는데 주변 도보가 높다보니 삼일교회쪽에서 내려오면서 가게가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말그대로 숨겨진 보물 같은 가게랄까요. 사장님께 여쭈어 보니 창업한지 열 흘 정도 밖에 안 되셨다고 하는데, 그래도 주변 주민분들이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식빵을 찾으시더군.. 2022. 9. 3.
[문래동] 문래창작촌, 영등포역과 신도림역 사이 (feat. 갤러리, 그리고 남성아파트) 영등포구는 아직도 안양천을 따라 공업, 준공업지역 지목이 많은 곳입니다. 어찌보면 성동구와 조금 닮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성동구 얘기는 다른 글로 돌아와서 하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문래동의 철강단지는 예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철강단지에서 빈 공장 건물들이 홍대에서 밀려난 미술인들의 작업실로 임대되기 시작한 것이 2000년대 후반 부터입니다. 그 때 임대료가 상당히 싼 곳도 있었습니다. 꽤 넓은 공간을 월세 40만원에 빌려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방식으로 작업실을 사용하면 월세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었죠. 저도 지인의 작업실에 초대되어서 간 적이 있습니다. 수도 같은 인프라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빈 공장이다보니 주변 환경은 좀 거친 편인데 의외로 그런 황량미가 눈에 띄던 곳이죠. 이제는 .. 2022. 8. 11.
[용산] 용산국제업무지구 업그레이드 서울시는 2022년 7월 26일 용산국제업무지구에 대한 개발구상을 발표했습니다. 기존 정비창 계획이 한 번 좌초되었다가 다시 재입안되는 계획으로 저는 개인적으로 일종의 업그레이드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도상의 가운데 보이는 회색 텅 빈 공간에 용적율 1500%의 업무지구가 들어온다는 구상을 발표한 것으로 생각해볼 점이 여러가지로 많습니다. 지도 상에서 반경 1.5 km 안에 삼각지역과 이촌역까지 들어오는 원 안 쪽이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이겠죠. 당연히 용산영과 신용산역이 가장 가깝고, 효창공원역과 멀리는 마포역까지도 직접영향권입니다. 이전 설치된 대통령실과의 거리도 가까운 편입니다. 용산전자상가 일대도 당연히 많은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상업시설의 재건축을 위시한 개발 파급력이 있을 것도 예상됩.. 2022.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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