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마음으로 출발합니다.
4월 28일은 충무공 탄신일입니다. 아산 현충사를 참배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그래도 봄날이라 기분이 좋네요. 안성휴게소에 들러 커피와 호두과자를 빼놓을 수 없죠.
현충사에 도착해서 주차를 합니다.
정문 앞에 주차장이 넓게 있는데 관광버스 수요까지 생각해서 굉장히 넓은 편이지만, 코로나 전에는 그래도 주차장이 모자랐을 것 같습니다.
주차를 하고, 정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충무문이 나옵니다.
현충사의 좋은 점은 아이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워낙 넓어서 아이들이 많아도 복잡하거나 시끄럽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들 노는 소리 우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고 비누방을을 보면 저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순신 장군과 관련있는 공간들이 모여있는데, 그 한가운데 이 나무가 있습니다. 나무를 지나 더 올라가봅니다.
올라가는 길은 오래된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어떤 나무는 많이 기울어져 받침대를 따로 놓기도 하죠.
홍살문을 지나 계속해서 길을 오르면,
현충사 본당입구인 충의문이 나오죠.
현충사 본당이 보입니다.
2년전에 했던 약속을 다시 생각하고 가볍게 목례하여 참배합니다. 다시 눈을 뜨고 돌아서면,
충의문 너머로 아산시와 한창 공사중인 교각이 보입니다.
약속을 잊지 않겠습니다. 자신을 이길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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