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엄청난 날입니다. 건강 잘 챙겨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타벅스 영등포신길 DT점 (이하 신길 DT, 영등포구 신길로 13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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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DT라는 이름에 걸맞게 신길뉴타운의 중심에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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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역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여의도에서 사러가시장 사거리를 지나는 신길로를 통해 차량으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신길뉴타운의 알려진 아파트 단지가 주변에 포진해 있고, 주변에 대형 교회가 두 곳이 있네요.
눈에 띄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들이 대개 독립된 건물에 있지만, 특이하게 3층에 정형외과가 있는 건물이군요. 옆 빌딩에 하이마트도 있어서 지상주차장을 공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상에도 5면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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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또 하나 특이한 점이 흔히 볼 수 없는 지하주차장까지 있다는 점이죠.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했을 경우 한 시간 주차가 가능하고, 12면의 주차 공간이 지하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토요일 오후라 나들이 나간 차량이 많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황사 때문인지 오히려 지하주차장은 굉장히 여유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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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로 1층과 2층을 별도로 출입할 수 있다는 것도 상당히 편해보입니다. 아무래도 3층에 있는 정형외과 때문에 더 여유있게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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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1층과 2층에 모두 있습니다. 1층은 여자화장실만, 2층에는 남녀 화장실이 모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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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힐스테이트 클래시안까지 자리를 잡으면서 아파트 배후 수요가 충분해 보이는 위치에 드라이브스루가 있어서 인상적이네요. 신길 DT 옆으로 빈 공터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에 공공기관인 신길문화체육도서관이 2024년 쯤 들어올 것으로 예고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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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간에 여유가 있어보여 인상적인 DT입니다. 다만, 주변 수요가 다 몰리면서 방문객이 많아질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매장 자체는 굉장히 깔끔하게 유지가 잘 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향후에 문제가 될 부분이 역시 입구일 것 같은데요, 사러가시장사거리에서 멀지 않은 지점이다보니, 사거리까지 진입 차량이 오른쪽 차선을 채우면서 늘어서게 되면 교통체증을 유발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한 오늘은 그런 일이 없었지만, 특히나 나중에 방역 조치가 해제될 경우 포텐이 폭발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울 서남권 시내에서 이렇게 널찍한 DT가 있기 쉽지 않을텐데 쾌적하게 잘 유지가 되면 참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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