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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봉담] 염상수커피로스터스

by 불곰맨발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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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에 미팅이 있어서 들렀습니다. 수원대와 융건릉 사이에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식당과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서 놀랐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미팅차 들른 곳은 '염상수커피로스터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세자로 419) 입니다. 

야경이 좋은 곳입니다.

놀랍게도 건물이 한옥풍입니다. 건물이 'ㄱ' 자 형태로 놓여 있고, 가운데 입구와 작은 정원이 딸려 있습니다. 주차는 15대 정도까지 가능합니다. 아주 넓습니다.

오늘도 비가 오네요. 로스터리 내부입니다. 

미팅은 해가 지기 전에 있었는데, 하도 분위기가 좋아서 해가 진 이후까지 오래 머물렀습니다. 내부 전경이 시원시원해서 아주 맘에 듭니다.

가장 안에는 로스터리 설비가 있네요.

로스터리가 갖춰진 쪽 앞으로 지붕의 안 쪽이 드러나는 인테리어로 처리되어 있는데, 층고가 높고 나무가 드러나 있어서 쾌적합니다. 나중에 손님이 좀 많아져도 좁다는 느낌은 덜 할 것 같습니다. 

좌식으로 꾸며진 대청

다른 한 쪽에는 대청 위에 좌식으로 꾸며진 자리도 있어서 한옥의 분위기가 더 물씬 풍깁니다. 외부에 인테리어 조명을 형광등으로 해두었는데 뭔가 빛을 잘 퍼뜨릴 수 있는 디퓨저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아쉽지만, 충분히 훌륭합니다. 

빵과 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빵을 주문했습니다. 특이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스틸 텀블러에 나옵니다. 특이합니다. 종이컵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장점과 설거지를 해야하는 직원의 불편함이 공존하는 컵이지만, 보통 유리잔에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신선해서 주문한 저는 흡족했습니다. 크로아상과 크림치즈페스트리를 주문했는데, 크림치즈가 올라간 저 빵이 일품입니다. 아메리카노와도 잘 어울리지만, 가운데 견과류와 설탕, 소금이 섞여 들어가는 것 같은데 식감과 맛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분명히 이 곳은 다시 찾아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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