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타벅스 강동암사DT: 올림픽대로 진출이 가까운 넓은 드라이브스루 (feat. 싱잉랜턴 블랙)

토요일에는 예약을 하고 스타벅스에 다녀왔습니다. 일부러 드라이브스루 리뷰를 위해서 강동암사 지점을 찾아갔는데, 예약을 한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요건 조금 있다가 말씀드릴게요.)

 

서울 시내 스타벅스 DT 매장 리뷰를 하는 것은 단순히 카페를 리뷰하는 것이 목적은 아닙니다. 스타벅스 DT가 갖는 편의성이 사실상 서울 시내 도로망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고, 접근성과 주변 도로, 주차 환경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 리뷰의 목적입니다. 

강동암사 DT

강동암사DT 매장 위치는 강동구 암사동 고덕로 43입니다. 고덕동과 암사동 주택가에서 한강으로 진출하는 길에 있는 이 매장의 특징은 바로,

 

올림픽대로에서 아주 가깝다는 것입니다.

 

강동구 지역은 서울의 경계에 가까워지면서 한강변을 가로지르는 올림픽대로와 남쪽의 양재대로가 만나는 지점 (암사 IC) 이 있습니다. 이 주변에 5호선이 들어오고 있고, 배후에 최근에 들어선 고덕 아르테온 같은 아파트 단지들이 있습니다. 지도에 푸른색 화살표를 따라 스타벅스 매장에서 올림픽대로로 바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진입 램프까지 500 m 정도 밖에 되지 않죠. 진입 램프는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입구와도 아주 가까운 편입니다.

 

이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 자체 근처에는 주로 오래된 상가 건물들이 있습니다. 스카이 모텔이라는 오래된 숙박시설이 있고, 주변으로 건물이 올라갈 예정으로 보이는 일부 부지들이 있습니다. 

살포시 주차를 하고 매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널찍한 편입니다. 

약간은 도심에서 벗어난 위치에 있다보니, 서울 시내의 DT이지만 그래도 주차 공간을 상당히 제공합니다. 일시 주차 가능한 면은 5면입니다. 지금까지 DT들을 살펴보면 5면이라는 주차 공간은 서울 시내에서는 결코 적지 않은 수입니다. 위에서 보면 이렇습니다. 

 

진입용 인도도 갖춰져 있고, 생각보다 상당히 쾌적합니다. 

드라이브스루는 매장 뒤로 돌게 되어 있고, 주차는 5면이 선형으로 매장 전면으로 배치되어 있어 출입하는 차량 입장에서는 동선이 간결한 편입니다. 진출로 앞으로 횡단보도가 있다는 것이 방해요소가 되긴 하지만, 크게 흠이라고 볼 것은 아닙니다. 

 

이 날은 제가 일부러 오픈 시간에 갔기 때문에 차량은 상당히 적은 편이었습니다. 

 

2층 매장. 깔끔하네요.

아침이니 간단히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고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모닝 아메리카노

아무리봐도 올림픽대로가 너무 가깝네요. 강동구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가족끼리 짐싸서 떠나는 여행길에 잠시 들려서 커피 한 잔씩 즐기고 올림픽대로나 암사IC를 통해서 나들이 나서기에 좋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토요일 아침부터 드라이브스루 리뷰를 한 것은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워낙 커피를 마셔대는터라 얼마되지 않아 e-프리퀀시를 다 모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리셀러들을 의식했기 때문인지 올해는 특이하게 예약을 해야만 MD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랙 싱잉랜턴을 예약하고 리뷰를 겸해서 방문했습니다. 

 

블루투스 기능까지 사용해보니 훌륭하네요.

집에 와서 랜턴 켜고 블루투스 스피커를 작동시키니 여름 분위기 물씬 나네요.

 

그런데 이 랜턴을 아이들이 언제까지 살려놓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