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커피 한 잔 하러 갑니다.
이번에도 남부순환로변에 있는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를 찾아갑니다. 오늘은 신림 DT입니다. (남부순환로 1419)
신림 DT는 위치가 좀 특이합니다.
스타벅스 낙성대DT는 비슷하게 남부순환로에 있으면서 주변에 상권이 상당히 발달한 곳이었고, 낙성대역이 코 앞에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신림 DT는 신림역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신림역에서는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하고 오히려 신대방역이 가까운 DT점입니다. 신림역에서 남부순환로를 따라 오류동 방향으로 가는 위치에 있습니다.
카카오 지도의 리뷰나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스타벅스만 별도의 건물이 있는 DT점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림DT는 등불교회 건물에 입점해 있습니다. 그래서 진입로도 바로 등불교회와 붙어있죠.
진입로가 남부순환로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잘 보기는 어렵습니다.
들어가는 별도의 입간판이 잘 안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Car Life를 포스팅하는 제 입장에서 중요한 것은 당연히 카페의 주차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곳은 주차가 불가능합니다.
흥미로운 것은 주차공간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보통 'ㄷ'자 형태로 구부러진 드라이브스루의 가운데 변에 주문 키오스크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지점은 돌아나가면서 주문과 픽업을 동시에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중앙부에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주차공간이 그려져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주차는 불가능하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아마, 주차가 되어 있는 차량은 직원 차량일 것으로 짐작해봅니다.)
사진대로라면 4면의 주차공간이 있는 것이지만, 주차공간의 현상이 편하게 주차를 하고 내리고 탈 수 있는 위치는 아닙니다. 드라이브스루 차량 통행을 방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죠. 사실 오른쪽의 2면까지는 주차를 허용해도 될 것 같은데, 그게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매장에서 직원분들이 굉장히 친절했다는 점입니다. 위치와 진입로가 아쉬운 반면에 스태프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습니다.
주변에 별다른 상권이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등불교회에 예배차 방문하시는 분들과 주변 주거지역에서 공부나 업무하러 오시는 분들이 주요 고객일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변 상권은 없어도 주거지역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유일하게 있는 대형 커피샵이기 때문에 붐비는 시간에 손님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조용히 주말을 즐기며 커피를 한 잔 마셔봅니다.
책을 꺼내 읽어나가면서 해가 지는 토요일 저녁을 커피와 함께 즐겨봅니다.
벌써 토요일이 가고 일요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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