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포] 투썸플레이스 광주오포점

예상치 못하게 계속 들르게 되는 곳을 소개하려합니다. 투썸플레이스 광주 오포점입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150)

투썸플레이스 광주오포점 야경

분당과 죽전에서 서울 동남권으로 북상하다 보면 은근히 자주 들르게 되는 곳입니다. 일단 주차 공간이 넓게 있습니다. 영업시간이 지나면 야간에는 주차가 불가능하지만, 투썸플레이스가 입점한 건물이 오포 능평리의 오산천 근처 로타리에 있다보니 접근성이 뛰어나서 개인적으로 이동시에 휴게소 역할을 해주는 곳입니다. 주차는 20대 이상도 가능합니다. 넓어요. 그리고 1층에는 투썸플레이스만 독립적으로 입점해 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천변에 8자 로터리가 있어서 오프램프를 빠지자마자 카페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길 맞은편에 상가가 있긴 하지만, 바로 붙어 있는 다른 건물이나 주택가는 없습니다. 그래서 홀로 서 있는 건물 주변을 빙 돌아가며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지요. 이 곳은 주변에 공원묘지들도 많기 때문에 명절 근처에는 이동량이 많아지고, 금요일 저녁 같은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도 43번 국도와 3번 국도의 교통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도로교통의 입지는 좋은 편입니다. 

주차 공간에서 로타리 쪽으로 나가는 쪽문

투썸플레이스 주변에는 건물의 영역이 울타리로 잘 구분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막혀 있는 것이 아니라, 쉽게 걸어서도 카페로 들어올 수 있게끔 곳곳에 쪽문이 있어요. 사실 도보로 이동하는 행인이 많은 곳은 아니지만, 이런 배려는 해 놓은 것은 좋아 보입니다. 

로타리 반대편 도로 교량 아래에는 '오포능평레포츠시설' 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요. 교량 아래의 공간을 이용해서 주변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만들어 놓은 것도 아주 눈에 들어오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풋살인가요?

한 가지 우려되는 부분은 아무래도 이곳이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곳이고 도로가 많다보니 주변에 물류센터들이 많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주변 도로도 확장 공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화물차 통행이 많아질 경우 도로 정체가 더 많아질 우려가 있고, 주변 거주민들 입장에서는 도로가 화물차때문에 위험하다고 느껴지기도 할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어 오지는 못했지만, 도로 공사 주변으로 입주민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플래카드가 일부 걸려 있는 것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