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티스테이션2 얼라인먼트, 얼라인먼트, 얼라인먼트! (쏘렌토 SUV) 차를 처음 몰게 되었을 때 했던 생각은 도색이었다. 산뜻한 색깔로 바꾸고, 범퍼도 꾸미고, 최대한 지난 세월이 느껴지지 않게 해보려는 마음이 가장 컸다. 그러나 차에 대해 알게 되면 알게 될수록, 사람이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차의 본질이 어디에 있느냐를 생각하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그 본질은 안전한 이동일 수도, 주행일 수도, 편의성일수도 있고 사람마다 차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가장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건 땅 위에서 바퀴가 구른다는 점이다. 타이어가 '지면에 바퀴를 디디기 위한' 것이라면 얼라인먼트(Alignment : 차륜정렬) 는 '차가 제대로 멀쩡하게 굴러가기 위한' 것이다. 제대로 된 타이어가 장착되었다면 타이어를 위해서라도 바퀴가 제대로 굴러가게끔 해줘야 한다. '차륜 정렬'은 중요하다.. 2014. 3. 25. 여름 혹은 사계절 타이어 그리고 휠 얼라인먼트 촉촉하게 비가 왔다. 차창 밖의 봄비에 약간은 센티멘털해지는 시기다. 웜기어를 신품으로 교체하고나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몰아 겨우겨우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닷새 동안 차를 몰지 않았다. 봄비도 한 몫을 했지만, 하체 부품이 바뀐 상태에서 차륜 정렬 없이 차를 몰았다가는 비싸게 사서 사용하는 윈터타이어에 편마모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차를 쉬게 했다. (교체된 신품. 파워 스티어링이 신품이 되니 윈터타이어가 얼마나 부담스러운 무게인건지 잘 알 수 있었음...) 타이어에 대해서는 여전히 할 말이 많다. 이미 윈터 타이어에 대해서도 두 번이나 적었지만, 쏘렌토의 휠/타이어 싸이즈는 좋게 말하면 독특한 것이고 솔직히 말하면 호환성이 꽝인 스펙이다. 휠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타이어 245/70R16 종도 찾기 쉬운.. 2014. 3.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