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놓치는 1월 자동차세연납, 올해는 성공할까요?

오늘은 자동차세연납을 신청/납부를 할 수 있는 1월 마지막 날입니다. 

자동차세 연납은 납부 세액 1년치를 일시에 납부하면 10%을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1월에 처리를 해버리는 것이 가장 확실히 싸게 세금을 낼 수 있는 방식입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이걸 거의 매년 놓쳐왔습니다. 올해 위택스 자동차세 연납 신청기간은 2월 3일까지 입니다. 

글이 올라가는 시점이면 신청이 완료되겠네요 ㅠ.ㅠ

저는 어젯밤 부랴부랴 자동차세연납신청과 납부를 했습니다. 연휴 중에 처리를 해놓으니 실제로 잘 처리가 될 지 모르겠습니다. 미리미리 잘 신청해서 확실히 할인을 받아야했는데...그렇다고 2월 3일까지 기다려서 처리하려다가 뭔가 다른 일때문에 못할까봐 그냥 했어요. 저도 1월에 이걸 신청하는게 처음이라 처리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됩니다.

자동차세 연납은 지방세에 해당하기 때문에 국세청 홈택스가 아닌 위택스에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서울시 등록차량의 경우에는 위택스에서 신청이 안되고 서울시 etax에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etax 자동차세연납 신청 안내에 보면, "말일은 관련 기관의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19시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라고 작은 글씨로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연납 신청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휴 중에 미리 납부 세액을 확인하시고, 3일까지 잘 처리하셔서 할인 세액을 꼼꼼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제가 낸 모하비의 자동차세 납부액은 할인 이후에 55만원이 살짝 안 됩니다. 확실히 10년이 넘은 차량 연식때문에 배기량이 큰 자동차지만, 세금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주 싸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조금이라도 세금을 아껴야 그나마 유류비가 많이 나가는 것을 벌충할 수 있습니다. (유류비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바로 다룰 예정입니다.)

혹시 1월에 연납을 놓치시더라도 홀수월인 3월, 5월 등에 연납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그 때 처리하셔도 됩니다. 다만, 세액 할인폭은 조금 차이가 나겠죠. 세금과 환경개선부담금 때문에 잘 챙기셔서 훌륭하게 자동차 관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