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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Puffin 퍼핀 다이닝펍, 안정리 K6 캠프 험프리스앞 (이전?)

by 불곰맨발 2022.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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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현재 퍼핀 다이닝펍은 더 이상 영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손님일 뿐인 제가 펍의 영업 상황 같은 것은 전혀 알 수가 없지만, 제가 최근에 다시 두 번 정도 반복해서 평택 안정리를 다녀와서 확인했을 때 1층 입구가 정리 되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보고 정보를 찾으시는 분들께 업데이트 된 상태를 전하기 위해 현재 상태를 글머리에 적어둡니다. 

원래는 이 안에 입구 장식과 커피 테이크아웃 손님을 응대하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야 합니다.

'여기가 퍼핀입니다.'라는 웰컴 문구는 있는데 인기척은 없습니다. 

안정리도 많이 변했습니다.

안정리 게이트 쪽도 재정비가 되고, 상당 수의 고층 상가건물이 들어서고 주변에 아파트도 생기면서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케밥집이 이유는 모르겠지만 많았었고, 안정리 쇼핑몰이 문화예술의 거리 테마로 재정비 되었습니다. 새로운 자영업자가 개업을 많이 했구요. 지역 개발과 동시에 K6 유동인구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습니다. 다만, 원래 있던 미군을 상대하던 부동산들은 이전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만 미군 부대 정문 워크스루게이트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미국식 펍이었던 퍼핀만은 영업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원래도 장사가 안 되었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 사업장을 이동한 것이 아닌가 짐작해보면서 검색을 찬찬히 해보니 역시 추석 전에 이전을 하신 것 같더군요.

현재 지도 앱에서 찾아보면 송탄에 퍼핀레스토랑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이전 하신 곳이 여기인지는 확실히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퍼핀레스토랑으로 검색되는 이 곳은 송탄 관광특구 근처이면서 송탄역과 오산공군기지 근처로 파악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전한 곳이 이 곳인지 아니면 우연히 레스토랑 이름이 같은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곳은 이미 2019년 이전부터도 영업을 한 것으로 보이거든요.

일단 예전에 작성한 포스팅은 아래에 그대로 둡니다. 퍼핀 다이닝펍을 검색하신 분들은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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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새 중고차 모하비 KV460 가솔린 모델을 타고 길을 나서 봅니다.

 

곧 울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는 날도 좋습니다. (이 날 실제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좀 많이 쏟아졌죠.)

서울을 벗어나

오늘은 조금 멀지만 제가 주기적으로 가는 곳으로, 평택 안정리에 있는 K6 미군기지 앞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인 퍼핀(Puffin Dining Pub. 0507-1332-2965)입니다. 

 

퍼핀

이 곳이 처음 생겼을 때는 하얀색 외관이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1층이 하얀색으로 바뀌었을 뿐 2층은 전형적인 미국식 다이너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지만, 평소에 날씨가 맑은 날의 K6 전경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Sunset at K6 gate (Camp Humphreys, Pyeongtaek, Korea)


1층과 2층 분리에 대한 안내가 친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퍼핀 1층 카페

깔끔하게 꾸며진 1층 카페이고, 매장보다는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이 많이 처리됩니다. 그런데 사실 이 곳은 카페가 주력은 아닙니다. 

 

전형적인 미국식 4인용 식당 좌석 배치

사진을 찍은 시간이 중간에 브레이크 타임이라 손님이 없습니다. 저는 점심시간에 와서 느긋하게 식사를 하고, 브레이크 타임에 커피를 주문해서 손님이 없는 시간에 자리에서 블로깅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 리뷰가 제 블로그 메인은 아니기 때문에 메뉴판을 찍어오지는 않았지만, 파스타류가 15,000 ~ 17,000원 선, 스테이크 류는 25,000 ~ 36,000 원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곳이 내부만 보면 그냥 레스토랑처럼 보이지만, 위치가 미군기지 바로 앞이기 때문에 미국인 손님들이 많습니다. 주로 군인들도 오지만 메뉴가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기 때문에 기지 주변 외부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식사를 하러 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창 밖을 보면,

 

K6: 캠프 험프리스 (Camp Humphreys)

2008년 정도부터 K6 캠프 험프리스는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거치며 확장하게 됩니다. 서울 용산기지의 기능과 병력이 상당 부분 평택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실제로 노무현 정권때부터 주변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 이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작업은 진행중이고 기지는 이전보다 훨씬 더 커졌습니다. 

 

안정리 게이트

안정리 게이트가 예전과 달라진 점은 크게 없지만, 훨씬 넓여졌네요. 그리고 20년전과는 다르게 킥보다가 서 있다는 점이 크게 다른점이라면 다른 점이 되겠습니다. 

 

2층 다이너

블라인드를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을 등에 지고 조용한 레스토랑에서 블로깅을 시작합니다. 이 날 꽤 오래 있었네요. 저녁까지 여기서 먹진 않았지만.

 

미군기지 앞에 있는 곳이라고 해서 영어로 주문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어로 주문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고 보니 쏘렌토가 아닌 모하비를 몰고온 것은 이 날이 처음이군요. 이렇게 조용히 일요일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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