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멀미1 아빠의 길, 아버지의 길 2022년이 되면 제가 운행하고 있는 쏘렌토는 공식적으로 20년된 차가 됩니다. 동시에 30만 킬로미터 이상을 탄 차가 되겠죠. 아이들을 이 차에 태우는 날은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입니다. 아직은 초등학교에 안 들어간 꼬맹이들이죠. 하루는 딸 아이가 차에서 내려 집으로 올라왔는데, 얼굴이 하얗고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빠, 차타니까 이상해...' 멀미를 하더군요. 딸 아이의 말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빠랑 추억을 쌓아도 모자란 시간에 딸 아이가 울렁거려서 좋지 않은 기억을 가질까봐 못내 미안했습니다. 집에서 눕혀 쉬게 하고, 물도 마시게 해서 안정을 시키니 이내 좋아지긴 했어요. 차를 타고 울렁거렸는데도 타요를 보면서 좋아하는 딸 아이의 모습을 보니 저도 안심이 되긴 했지만, 걱정거리가 하나 .. 2021. 4.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