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는 자유다 블로그 2021년 4월 결산

4월에 블로그를 공격적으로 운영하면서 흥미로운 한 달을 보냈습니다. 간단하게 4월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아주 생초보의 결과물입니다.

기존에 작성해 놓았던 글들이 워낙 몇 개 없었습니다. 4월에 총 23개의 글을 작성하며, 발행량을 늘린 결과 방문자수로는 상당히 늘었습니다. 

 

물론, 전문 블로거-마케터 분들 입장에서 보시기에는 아주 미미한 숫자일겁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이야기만으로 여기까지 하는 게 가능하다는 걸 저는 처음 경험해보는 사람입니다. 방문자수에 당연히 하수도 많이 섞여 있지만, 그래도 월 방문자 수가 4배 정도 성장한 것은 보람을 느낄만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모바일 검색으로 방문해주시고 자동차 정비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얻어가시는 정도만으로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좋은 결과입니다. 전혀 나쁜 일이 아니지요.

 

많이 찾아주신 글들이 뭔지 자세히 보면,

2021년 4월 '주유는 자유다' 인기글 TOP 5

DPF 가격을 검색하신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1, 5위가 관련 글이 되겠죠. 의외로 계기판 교체에 대한 글 (3위) 을 찾으신 분들도 상당했습니다. 아무래도 주행거리계를 단순히 카센터에서 쉽게 교환할 수 없는 정비항목이다보니 검색을 통해 찾아오신 분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4위 글의 경우는 워낙 뒷범퍼를 갈게 되는 사고가 흔하다 보니 검색량이 적당히 있었을 것으로 봅니다. 자연스러운 일이죠.

 

좀 의외는 파워 스티어링 정비 글이 2위에 있다는 것이었죠. 이게 사실 제가 DPF에 대한 글을 적어 올리기 전에는 아주 적지만 부동의 1위를 하던 글이긴 하지만, 제 블로그에 오시는 다수의 분들이 검색으로 유입되기 때문에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그렇게 자주 문제가 되는 정비항목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죠.

 

더군다나 이제 신차로 출시되는 차량들은 유압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잘 없습니다. 이제 전자조향방식이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아마도 차를 오래타시는 분들이 이 부분 고장으로 은근히 애를 먹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는 짐작을 해봅니다. 

 

이 부분은 제 블로그의 특징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차를 오래타는 것에 어느 정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단, 그게 환경을 생각하는 것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 방면의 글들을 앞으로 더 적어나가 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