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오래된 자동차의 여명
불곰맨발
2021. 7. 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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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적으로 알고 있다.
한 때 나의 아내와 아들, 딸,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했었다. 그리고 많은 세월이 지났다.
달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되겠지만, 그래도 마지막으로 나의 아들이 가는 길을 배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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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한 때 나의 아내와 딸, 아들, 어머니와 함께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 차는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들을 지켜내었습니다.
비록 모두는 아니었지만.
달릴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해도 언젠가 때가 온다는 것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갈 길은 멉니다.
당신의 시선이 아직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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