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정비

쏘렌토 구형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

불곰맨발 2015. 6. 3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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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가 바쁘다보니 가혹주행은 늘어나는데 제대로 된 정비는 해주지 못했다. 

 

벌써 2월에 엔진오일 갈고 7천킬로미터, 운전 습관상 엔진오일도 교환해줘야 되지만, 잘 버텨오던 미션오일도 색깔이 검게 변색되기 시작한다. (찍어보면 다냐? 어떻게 아느냐고? 벌써 몰라보면 느낌이 다르다. 뭔가 회전질감이 더 거칠고 동력 전달이 한 박자 늦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찍어보면 색깔이 다르다....이건 나중에 오일류 관련 포스팅에서 다시...)

 

오일류  교환도 문제지만, 브레이크가 밀려서 운전을 못하겠다. 12만 킬로쯤에서 갈고 지금 벌써 대략 16만 5천을 뛰었으니 패드 갈아줄 때도 되었고, 여름에도 삑삑 소리가 나는 것이 심상찮다. 

 

아니나다를까 진단은, 패드 수명 다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디스크 변형.

 

디스크의 경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존 부품을 연마하는 방법 혹은 새 부품으로 교환.

 

아직 한번도 연마하지 않았고, 디스크 교환비용이 하나 당 6만원이 넘기 때문에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디스크 연마를 선택했다. 

 

아래 사진은 연마가 다 끝난 앞바퀴 디스크, 굴곡과 색상이 다양했던 옛 모습이 없고 고른 회색 금속 표면이 다시 드러났다. 

 

 

 

패드와 함께 장착하면 이런 모습이 된다. 이번에는 패드를 프릭사 제품을 선택했다. 

 

 

브레이크 답력이 아주 괜찮아졌다. 다음 교환 주기가 오면 교환하면서 브레이크 호스까지 손을 봐버리면 좋겠는데.

 

미션 오일도 교환 판정을 받았다. 가는 김에 T/C 오일과 앞뒤 디퍼런셜 오일까지 전부 교환했다. (같은 업체에서 교환했었는데 벌써 다시 교환할 때가 되다니....오일류 교환에 대해서는 정말 한꺼번에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훨씬 차가 가벼워진 느낌이다. 이제 정말 난폭운전은 그만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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