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 퍼핀카페

불곰맨발 2024. 5. 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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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의 퍼핀카페는 Camp Humphreys (평택 K6) 앞에 있던 Puffin (평택 안정리 퍼핀 다이닝 펍)을 운영하셨던 분께서 카페 형식으로 이전 오픈하신 곳입니다.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5길 64-9) 지금은 안중 신도시가 아직 조성중인 곳에 이전하셨고,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아직은 주변이 한산한 편입니다. 

퍼핀카페

예전의 퍼핀은 스테이크까지 모두 갖춘 전형적인 미국 인테리어가 적용된 곳이었다면, 지금 이 곳은 확실히 카페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주변 상권이 학교나 아파트 근처 핵심적인 곳들만 발달했고, 근린상권까지 완전히 들어차지는 않아서, 주차장이 별도로 있지는 않지만, 노상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카페 반대편으로 주차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깔끔한 카페 인테리어


여느때처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바질 페스토가 들어간 샌드위치 메뉴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커피가 아닌 식사였으니, 최대한 식사에 가까운 메뉴로 주문했죠.

바질 페스토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메뉴가 국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베이커리류가 메뉴에 준비되어 있고, 브런치 메뉴가 별도로 있어서 식사 대용으로 충분히 주문이 가능합니다. 

퍼핀카페 브런치 메뉴

마침 오일파스타는 주문이 안 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내친 김에 저는 바질 계란후라이 토스트를 주문했습니다. 

바질 계란후라이 토스트


세심하게 반숙이 되어 있는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베이커리류도 외면할 수는 없지만, 매장에서 전부 먹기는 좀 애매해서, 테이크 아웃으로 누네띠네 피낭시에가 있어서 그걸 주문해서 차에 올랐습니다. 피낭시에에 커피가 빠질 수는 없으니 아메리카노를 한 잔 더 주문했는습니다. 

누네띠네 피낭시에

혼자 카페에 간 것 치고는 디저트 비용을 꽤 들인 셈이지요. 하지만,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블로그의 긴 휴식을 깨는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별도의 글로 꼭 써볼 생각입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오며가며 들렸던 많은 곳들이 점점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생각이 많았었습니다. 

안중에 가실 때, 이 글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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