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카페 거기

강화도에는 일요일 저녁까지 오픈하는 카페가 많지 않습니다. 일요일이면 모두들 월요일 출근을 생각해서 집으로 돌아가기 때문이죠.

강화도 화도면으로 빠지는 길목의 시원한 카페, 카페 거기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1134번길 3)를 소개합니다.

좋은 이름이죠? '카페 거기'

성수기가 아니라면 주차장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넓은 주차장에 자갈로 단장되어 있습니다.

넓어보이죠? ㅎ

일요일 저녁 한산한 시간이라 손님은 저 밖에 없네요. 가끔 이렇게 한적한 곳에 혼자 있는 시간조 좋습니다.

깔끔하죠? ㅎ

아메리카노와 멋진 케이블

저는 이 곳에 오면 반드시 안 쪽에 있는 이 테이블에 앉을 겁니다. 커피도 훌륭하지만, 저 테이블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적당한 높이에 좌석도 편안합니다.

앞으로 조용히 생각을 정리할 수 있을 만한 곳이 한 군데 더 늘어난 것 같네요. 여름 휴가가 꼭 유명하고 남들이 많지 찾는 곳일 필요는 없습니다. 힘든 시기에 쉽게 하면 안 되는 이야기지만, 소소하게 여름을 즐기시길 바랍니다.